비행기를 이용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항공권 예매 전략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어떤 요일에 항공권을 구매하거나 출발하느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게 날 수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항공권(비행기표) 싼 요일과 시기, 언제 예매하는 것이 좋은지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항공권(비행기표) 싼 요일
국내선 항공권
국내선 항공권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요일은 화요일입니다. 화요일과 수요일에 출발하는 항공권 가격은 상대적으로 낮고, 주말에 가까운 금요일은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주도 여행을 계획한다면, 화요일 출발-목요일 도착 일정을 선택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국제선 항공권
국제선 항공권 역시 화요일이 가장 저렴한 요일로 꼽히며, 화요일과 수요일에 출발하는 것이 주말 출발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화요일 오후에 전 세계 도시 간 국제선 항공권의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항공권 예매하기 좋은 요일 및 시기
항공권을 예매하기에 가장 좋은 요일도 화요일입니다. 스카이스캐너(Skyscanner)에 따르면, 화요일에 항공권을 예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며, 특히 화요일 오후에는 국제선 항공권의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항공사들이 월요일에 주말 동안 팔지 못한 항공권을 하향 조정하여 화요일에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며 항공사들이 월요일 저녁에 세일을 발표한 뒤, 다른 항공사들이 화요일까지 이에 맞춰 가격을 조정하기 때문입니다.
항공권을 저렴하게 예약하기 좋은 시기는 국내선의 경우 출발 1~3달전 이며, 해외 항공권의 경우 출발 21주 전입니다. 특히, 유럽행 항공권은 출국 16주 전, 아시아 지역 항공권은 20주 전이 가장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출발일이 다가올수록 가격이 비싸지는 경향이 있으니 미리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항공권 저렴한 시기
항공권이 저렴한 시기와 비싼 시기를 월별로 알아보겠습니다. 이는 평균적인 경향성이며 여행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1~2월: 비싼 편
새해 연초, 학생들 겨울방학(1월), 봄방학(2월), 설날 연휴, 겨울 축제 등으로 여행 수요가 높은 시기입니다.
3월: 싼 편
3일절 연휴 전후를 제외하면 학생들 개학, 본격적인 꽃 시즌 이전이라 항공권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4월: 비싼 편
봄꽃 축제, 관광 시즌으로 예약률이 높아 특가 항공권 구하기 어려운 시기입니다.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수요 증가합니다.
5월: 비싼 편
공휴일(어린이날, 부처님 오신 날 등)과 함께 가족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봄 여행 최적기로 전반적으로 항공권 가격 상승합니다.
6월: 싼 편
5월 성수기와 7~8월 여름 성수기 사이의 기간으로 예약률이 낮아 항공권 가격이 저렴합니다. 마일리지 항공권 사용 가능성 높은 시기입니다.
7~8월: 가장 비싼 편
여름휴가 시즌과 학생들 방학으로 항공권이 비싼 시기입니다.
9월: 싼 편
여름휴가 이후 수요가 감소하고 가을 단풍 시즌 전으로 예약률이 낮은 시기로 추석 연휴 기간을 제외하고 가격이 싼 편입니다.
10월: 비싼 편
공휴일(개천절, 한글날)과 가을 단풍 시즌으로 여행 수요 증가하는 시기입니다. 캐나다 등 단풍 명소로 인기가 집중되는 시기입니다.
11월: 가장 싼 편
11월은 공휴일이 없으는 달이며 성수기인 연말과 방학시즌 이전으로 1년 중 항공권 가격이 가장 저렴합니다.
12월: 비싼 편
크리스마스, 연말 시즌, 학생들 방학이 모두 겹치는 시기로 크리스마스 축제 및 연말 분위기로 예약률 상승합니다.